21. 9주차 원더랜드 수업

11월 4일 요가원더랜드 저녁 아쉬탕가 수업

9주차 아쉬탕가 수업입니다. 9주차에는 다들 시퀀스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호흡은 조금 빠르게, 약간 속도감을 올려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점프와 코어 훈련을 더 집중적으로 해서, 앉은 자세부터 등장하는 점프백/스루 동작에 스스로 접근할 수 있도록 팁을 드리려 합니다.

잠시 설명하기 전에 수련과 훈련에 대해서 얘기해봅시다. 저는 수련과 훈련을 구분합니다. 훈련은 윤활제 같은 역할입니다. 아쉬탕가 수련이 더 부드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저는 훈련을 섞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매일 수련할 수 있다면, 훈련을 굳이 하지 않아도 몸은 천천히 자리를 잡아가겠지만, 일주일에 1-2번 수련한다면 성장 속도가 더디게 느껴질 것입니다. 저는 이를 돕기 위해 일반 반에서 훈련을 추가로 하고 있습니다.

점프를 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스텝이 필요합니다. 차투랑가를 제대로 하는 것, 기울여서 차투랑가, 플랭크, 스텝이 많습니다. 중요한 건 이제부터 여러분들이 상체를 들어서 점프하는 연습을 해봐야합니다. 오늘은 블록을 하나씩 나눠드릴게요. 블록으로 연습하겠습니다.

하타요가

11월에는 코어어 고관절을 활용한 다양한 요가 자세를 배워보고, 건강한 하체를 위해 좀 더 집중해보려고 합니다. 10월에는 어깨를 많이 단련했고, 여러분들이 어느정도 머리서기에 대한 감도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머리서기를 한 번 더 설명하자면, 여러분들은 오랜 시간 머리 서기를 하기 위해 플랭크를 두려워하면 안 됩니다. 내 몸무게를 어깨로 받쳐낼 수 있는 힘을 계속 길러야 합니다.

오늘부터 한달 간 다루게 될 하체 중심의 다양한 자세들은 제대로 수련한다면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체 순환이 좋아지고, 코어와 함께 골반이 강해지면 생리통이라든지, 변비라든지, 생리적 현상과 관련된 현상들이 좋아집니다. 게다가 현대인들은 앉아서 생활을 많이 하고 자주 눕기 때문에 하체 근육들이 점점 짧아지게 됩니다. 다리의 순환이 안 되면 자주 다리가 붓고, 하체가 무거워집니다. 자연스레 몸이 더 피로감을 느끼겠죠.

그럼 11월에도 함께 건강해지고, 더 깊은 수련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어깨 동작들 반복하고 본격적으로 수련에 들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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