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하타/아쉬탕가/빈야사 수업 차이
하타/아쉬탕가/빈야사 수업 차이
- 8월 29일 @하루고요 베이직 클래스
하타/아쉬탕가/빈야사 3가지 요가 방식을 비교하여 빈야사를 설명하자면, 빈야사는 셋 중에 가장 역동적이고 프레임이 많은 요가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사진작가이기도 해서, 프레임이라는 단어로 설명해보고 싶은데요. 에니메이션, 영화 등은 모두 프레임의 연속인데, 하타의 경우 프레임이 고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마치 사진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부장가아사나, 하고 오래 머뭅니다. 마치 사진처럼요. 아쉬탕가는 프레임이 조금 더 늘어나죠. 다만 조금 더 끊김이 있습니다. 이 셋중에 빈야사는 프레임이 가장 많다고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흐르는 느낌이 들죠. 실제로 빈야사는 흐른다, 플로우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현대로 넘어와서 여기에 음악이 결합되어 인사이드플로우라는 요가가 파생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프레임을 부드럽게 쓰는 것이 빈야사의 핵심이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인도의 춤같은 방식이라고도 설명할 수 있겠네요. 아쉬탕가는 하나의 자세에 5호흡을 머문다면, 빈야사는 한 자세를 지나치는 방식으로 계속 움직이게 됩니다. 약간은 흐느적 거리는 느낌이 들기도 하죠.
그래서 빈야사를 좀 더 재밌게 하려면 각 동작들을 먼저 이해하고, 몇 가지 동작들을 이어서 할 수 있도록 프레임을 연결시키는 연습을 하면 좀 더 재밌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수업은 실제 빈야사 플로우를 재현하기 위해 몇 가지 동작들을 배워가면서 동작이 몸에 익숙해지도록 하고, 중반부가 지나서는 동작을 최대한 흐름감있게 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