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후굴 특강, 후굴의 상징적 의미

10월 3일 이숨요가 후굴 특강

반갑습니다. 금일 후굴 특강 맡은 김요한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오늘 후굴 수업은 크게 3가지 꼭지로 진행됩니다. 가장 먼저,

1) 수업 시작에 앞서 후굴이 갖는 상징적 의미와 사회심리학적 의미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 연휴 첫날부터 무슨 상징이니, 심리학이니 복잡하게 들릴 수 있을 텐데요. 어떤 요가든 문화적인 요소에 영향을 받습니다. 무슨 말인가하면, 나라마다 요가를 대하는 방식이 그리고 수련하는 방식이 조금씩 다릅니다. 이것은 요가가 사람들의 생활 환경에 밀접하게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도에서 수련하는 방식, 발리에서 수련하는 방식, 한국에서 수련하는 방식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요가는 다 똑같은 거 아닌가요? 맞습니다. 하지만 조금 다릅니다. 여기에 대해서 얘기해볼 거고요.

2) 두 번째는 가벼운 몸풀기, 오늘 처음 뵙는 회원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안전한 수련을 위해 가볍게 바디체크 겸 몸을 풀 거고요.

3) 세 번째는 본격적으로 후굴에 접근하기 위해 단계별로 후굴 동작들을 수련합니다.
- 후굴은 크게 4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엎드려서, 누워서 하는 후굴, 무릎을 받쳐서 하는 후굴, 서서 하는 후굴 등. 각 자세에서 필요한 움직임들을 세세하게 살펴볼 예정이고, 웜업을 제외하고 약 40분 정도 길지 않게 진행되기 때문에 한 자세를 깊이 하기 보다 각 자세들을 접근해보면서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다른 수업을 하실 때도 포인트를 잡아서 후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면 좋겠습니다.

후굴을 할 때 가슴을 펴야 하는데, 어깨가 닫혀 있으면 가슴을 펴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현대인의 특성상 어깨는 아주 쉽게 뭉칩니다. 집중해야 할 일도 많고, 일의 특성상 몸의 무게중심이 앞으로 많이 쏠리게 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오래 굳어진 어깨는 몸을 펴내는데 굉장한 제한을 만듭니다. 그래서 후굴을 잘 하기 위해 어깨부터 열고 시작해볼게요.

대표적인 자세가 파르바타, 산 자세입니다. 손깍지를 끼고 위로 들어올리고, 가슴과 복부를 아래쪽으로 살짝 당겨줍니다.

다음 어깨 회전, 이후 어깨 근육 늘리고, 고무카아사나 접근, 뒤로 깍지 끼고 가볍게 전굴. 본격적으로 웜업과 바디체크에 들어갑시다.

우르드바하스타 - 우따나 아사나 - 아르다 우따나 - 뒷발꿈치 들어올리기 - 아르다 차투랑가 - 가슴 터치 내려가고 - 부장가 올라와서 5호흡 - 아래로 개자세 5호흡 - 승마자세 - 비틀기 - 손 돌려서 quad stretch - 종아리 늘리는 아르다 하누만 -

다시 아르다 차투랑가 - 가슴 터치 내려가고 - 부장가 5호흡 - 아래로 개자세 5호흡 - 승마자세(오른발) - 비틀기 - 손 돌려서 quad stretch - 종아리 늘리는 아르다 하누만

다시 아르다 차투랑가 - 비달라 아사나 - 무릎 펴서 다리 들기 - 천천히 깊게 들어가기

3) 본격 후굴

A. 누운 후굴 - 살람바 / 마카라 / 활자세

B. 파리가 아사나로 골반 힘 주기 / 후굴 접근

C. 낙타 자세 접근

D. 우르드바 다누라

E. (가능하면 선 자세 후굴)

4) 마무리 스트레칭

- 파스치모따나 아사나

- 누운 자세에서 비틀기

- 역자세 / 살람바 사르방가, 할라아사나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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