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지금 내게 주어진 것은 언제나 최선의 것이다.”
“지금 내게 주어진 것은, 언제나 최선의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다. 내가 만나는 사람, 내가 마주한 환경, 내가 가진 능력, 내가 가진 성품, 그 모든 것은 오늘 나에게 최선의 것이다. 나는 내게 주어진 것으로 최선을 다해서 오늘을 살 뿐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들의 외모를 판단할 이유가 없다. 그들은 나의 또 다른 모습이므로.
나는 그들의 실력을 판단할 이유가 없다. 그들은 나의 또 다른 모습이므로.
나는 그들의 소유를 판단할 이유가 없다. 그들은 나의 또 다른 모습이므로.
나는 나를 아끼고 사랑해야 하듯, 또 그렇게 하고 있듯, 그들 또한 나처럼 사랑할 뿐이다.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할 뿐이다. 나를 사랑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그들을 사랑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할 뿐이다.
여러가지 생각이 오간다. 분명 해야 할 일이 있고, 지금 주어진 것을 더 잘 할 수 있는 ‘기회’가 언제나 열려있다. 어떻게 더 잘 할 수 있고, 어떻게 더 좋은 것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해야 한다. 내가 고민하지 않으면, 삶은 바뀌지 않는다. 더 좋은 것을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설령 그것을 누가 봐주지 않더라도. 그것은 아무 상관없다. 누가 알아주고, 봐주는 것은 언제나 이차적인 문제이며,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이다. ‘나’는 나의 작업에 만족하는가? ‘나’는 나의 하루에 만족하는가? 언제나 그것으로 시작해서, 언제나 그 질문으로 끝나야 한다. 나는 이것에 만족하는가? 그렇다면 된 것이다. 이후는 이후에 맡겨두면 된다. 내일은 내일이고, 오늘은 오늘인 것이다. 오늘 내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즐겁고 좋은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