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htanga Magazine
아쉬탕가와 공동체
Project overview


아쉬탕가와 공동체, 이 프로젝트는 -
반갑습니다, 아쉬탕가 선생님들.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김요한이라고 합니다. 해외 여행을 하던 중 우연히 네팔에서 아쉬탕가 요가를 만났고, 이후 발리에서 마이솔 수련을 경험했습니다. 제가 경험한 아쉬탕가 요가는 전통에 입각한 8단계의 진지한 수행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함께 수행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의 따뜻한 모임이고, 뜨거운 에너지의 현장이었습니다. 매일 새벽마다 나무로 지어진 작은 집에 모여 들숨과 날숨을 내쉬며,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아쉬탕기들의 모습은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25년 3월, 저는 1년 간의 해외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마이솔 수련을 시작했고, 혹여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해볼 수 있을까하여 <아쉬탕가와 공동체>라는 이름으로 기획을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아쉬탕가 수행자들이 얼마나 어려운 자세를 하는가를 촬영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쉬탕가의 전통에 따라 스승과 제자와의 긴밀함, 그리고 하나의 샬라에서 호흡과 자세, 드리티쉬로 하나가 되는 수행자들의 모습들, 그리고 그들이 갖고 있는 따뜻한 공동체성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요가가 대중화 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요가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지만, 샬라와 공동체에 대해서는 언급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했고, 이에 따라 아사나를 잘하는 몇몇 사람들의 관한 수행기가 아니라, 함께 길을 가는 사람들에게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요가 공동체가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추적해보고 싶었습니다.
혹여 저의 기획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아래 사진과 함께 프로젝트의 진행 방향을 살펴봐주시고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김요한 드림.
















프로젝트 제작 개요
1. 프로젝트의 주요한 목적은 기록과 재발견입니다. 저는 각 수련장에서 진행되는 마이솔 수련을 기록하고, 이것을 글과 이미지와 함께 정제된 형태로 제작함으로써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재발견하고 함께 공유합니다.
2. 밀착 촬영 방식을 채택하여, 미리 자세를 준비하고 촬영하는 방식이 아닌 수련 시간에 실시간으로 참여하여 그 공간에서 만들어지는 에너지와 각 수련자들의 눈빛, 스승의 손길, 날 것의 이미지들을 기록합니다.
3. 또한 샬라를 운영하시는 선생님들과 인터뷰를 통해 그 곳에 담겨있는 이야기들을 끌어내고, 이를 세심하게 다듬어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는 매거진 형태로 편집합니다.
4. 이 프로젝트를 경험하는 첫 번째 대상은 그곳에서 수련하는 사람들과 아쉬탕가 공동체이며, 두 번째 대상은 아쉬탕가에 관심있는 그리고 아쉬탕가를 수련하는 모든 사람들입니다.
5. 이 프로젝트는 정리된 매거진 형태로 발행되고, 지금 보고 계시는 제 홈페이지와 다른 SNS 플랫폼에 게시될 예정입니다. 모든 글과 자료는 프로젝트에 함께 하시는 분들과 공유됩니다. 각 샬라의 블로그 혹은 홈페이지에서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7. 또한 비영리적인 공동-프로젝트이므로 제작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모든 촬영과 편집은 1인 제작 방식입니다.
8. 이 프로젝트는 마이솔 수련이 진행되는 아쉬탕가 수련장에 한정됩니다.
프로젝트 진행 기간 및 소요 시간 (1차: 4~6월)
한 개의 프로젝트 제작 소요 기간은 약 3주로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촬영 1주 전 사전 회의
수련장 1회 참여 및 함께 수련하여 관계 형성
두 번째 수련에 촬영자로 참여, 사진 기록 (필요한 경우 영상은 그 다음 회차에 기록)
글과 이미지 편집 시간 1주 소요
세 번째 주 프로젝트 마감, 발행
끝으로 -
이 기록이 의미있는 기록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또한 새롭게 아쉬탕가 수련에 접어드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현재 길을 잃었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도 적절한 이정표 역할을 해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 좋은 분들과 연결되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김요한 드림